용인경찰서는 설탕(추정.감정의뢰증)을 청산가리(KCN)로 속여 판매한 임모(18.학생)군을 지난 24일 8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천천고등학교'정문에서 검거했다.


피의자 임군은 인터넷 게시판에 청산가리를 '고통없이 죽는 약'이라며 종류에 따라 15g당 30만원,50만원, 80만원,100만원,150만원에 직거래 판매한다고 속여 5명으로부터 1인당 30여만원씩 받고 17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청산가리를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2개월여간 판매루트를 추적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한편 피의자가 판매하려다 압수된 백색가루는 국과수 청산염 반응 실험결과 청사가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피의자는 집에있는 설탕가루를 비닐봉지에 담아 청산가리라고 속여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송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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