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전국 ‘건강문화 경쟁력’ 1위…최우수기관 선정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평가서 지방자치 30년 성과 입증…인구·환경안전 분야도 상위권
용인특례시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진행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 외에도 ▲‘환경안전 경쟁력’ 부문에서 공원 및 녹지율 향상,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도 인구 증가율과 청년 유입률 분석 결과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16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51회 지역정책연구포럼 -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분석 심포지엄’에서 ‘건강문화 경쟁력’ 최우수 기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5년부터 2025년까지 30년간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영역별 경쟁력 지수를 산정한 것이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75개 시·82개 군·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용인특례시는 ‘건강문화 경쟁력’ 부문에서 74.68점을 기록하며 전국 75개 시 중 1위를 차지했다. ‘환경안전 경쟁력’ 부문에서는 75.31점으로 2위,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는 86.13점으로 6위에 오르며, 전반적인 행정 경쟁력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건강문화 경쟁력’은 ▲예방접종률 ▲노인 여가복지시설 수 ▲공공도서관 ▲문화기반시설 ▲교원 1인당 학생 수 등 시민 삶의 질을 직접 반영하는 보건·복지·문화 지표를 기반으로 산정돼 그 의미가 크다.
이상일 시장은 “전국 75개 시 가운데 ‘건강문화 경쟁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환경안전 경쟁력’, ‘인구경쟁력’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민선지방자치 30년을 거치면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 용인특례시의 성과”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문화·교육·환경 등 행정의 여러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