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1일 시청 에이스홀서 시민 500여명 참석…유공자 시상·특강·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용인특례시가 1일 오후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인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평등의 가치를 나누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클래식 앙상블과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대한 시상,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다양한 체험과 홍보부스로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이윤송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유관 기관, 여성단체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제12회 양성평등상 수상 단체로는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용인시지회’와 ‘희망나눔봉사단’이 선정됐고,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은 총 62명에게 전달됐다.
기념식 후에는 전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가 ‘두려움을 넘어,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에이스홀 로비에 마련된 질문판에는 ‘멘탈 관리법’,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 ‘박세리의 최애 음식’ 등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붙었고, 박 전 감독은 이에 진솔하게 답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여성친화도시 및 양성평등사업 홍보부스 ▲국립여성사 순회 전시 ▲양성평등 실천 나무 만들기 ▲슬로건 포토존 등 홍보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었다.
이윤송 지회장은 “매년 행사를 열면서 우리 사회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차별 없이 모두가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송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은 “매년 행사를 열면서 우리 사회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차별 없이 모두가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열 제2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위상에 걸맞게 시에서는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뿐 아니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와 가족친화 환경 조성, 안전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 인식을 제고하는 일”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