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용인시청서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전문가 강연·토크콘서트 진행

아동권리 기반 긍정양육 확산…강연·영화 상영·체험부스 운영

2025-11-25     노가영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11월 29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페스타’를 연다.

2025년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페스타 포스터

시는 아동권리에 기반한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저출생과 육아 부담, 아동학대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긍정적인 양육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 1부에서는 ‘영화 속 장면으로 마주하는 아이의 마음’을 주제로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단편영화 ‘콘’ 상영과 함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부모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통 방식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행복한 부모로부터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소통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사전·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부모들이 겪는 실제 양육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참여 가족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 ▲가랜드 만들기 ▲‘지구본 페이퍼아트’ 만들기 ▲양육상담소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긍정적인 양육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긍정양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부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