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추가 기울었나? 이상일 후보 굳히기 들어가
(주)한길리서치, 이상일 후보 50.3% 백군기 후보 39.7%로 10%p이상 앞서
용호상박(龍虎相搏)의 혈투가 예상되었던 용인특례시 첫 시장 선거에서 일찌감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후보 최종 경선이 끝나고 선거운동에 들어간 5월 중순 시점에서는 양 후보가 승부를 알 수 없는 박빙의 판세였으나,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이상일 후보가 완전히 승세를 굳힌 분위기이다.
25일 더리포트가 의뢰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각 후보 지지도는 이상일 후보 50.3% 백군기 후보 39.7%로 10%p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앞서가고 있다.
또 24일 경인일보에서 ㈜모노커뮤니케이션즈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이 후보 53.3% 백 후보 34.5%로 무려 20%p 차이를 보인다. 여기다가 정당 지지도 또한 국민의 힘이 51.8% 민주당 39.1%로 10%p 이상 앞서고 있다.
더구나 관내 연합회, 퇴직공무원 단체 등에서 이 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있어 갈수록 격차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이 후보 측에서는 27~28일 사전투표 독려로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는 전략으로 나오고 있는 듯하다.
용인일보가 시민에게 이상일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국정과 시민을 대하는 자세에서 이전과는 판이하게 완전히 열린 마음으로 임하는 자세에 믿음이 간다는 답변이 많았다. 한 예로 청와대 개방과 경강선 추진 그리고 우리나라의 4차산업의 중심지가 될 SK하이닉스에 대한 조기 착공과 사업 진척에 대한 믿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공약들도 시행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심리와 일 잘하는 국민의 힘, 이상일 후보라는 등식이 심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답변들이었다.
국민의힘 도당에서도 경기도 지역의 판세를 우세 13, 경합 7 그리고 열세 11로 보고 있는데 이상일 후보의 용인을 절대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 넘치는 기운이 주변 시군에까지 영향을 미쳐 전체 경기도 판세를 우세로 몰아가고 있는 전략인듯 보인다.
110만 용인시민들은 특례시에 걸맞은 유능하고 청렴한 시장이 선출되길 희망하고 있다. 첫 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를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과 역사가 살아있는 도시, 자연환경이 깨끗한 도시, SK 반도체 클러스터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더하여 유능한 시장이 나서서 SK 반도체 클러스터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과 인재 양성의 중차대한 업무를 해줄 것을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