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 지난해 재산변동신고 공개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71명(24.2%)인 반면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70명(23.9%)으로 집계됐다. 재산증가 의원의 45.5%, 재산감소 의원의 51.1%가 1억원 이상의 재산변동을 겪었다는 뜻이 된다.
의원들의 평균 재산증가액은 6억1천500만원이었고 평균 재산감소액은 2억1천400만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제외시)으로 파악됐다. 재산 증가액이 이처럼 많은 것은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의 재산이 634억8천700만원이나 늘어난 것이 원인이 됐다.
정당별 재산증가 의원은 ▲한나라당 83명 ▲민주당 50명 ▲자유선진당 7명 ▲미래희망연대 7명 ▲민주노동당 4명 ▲창조한국당 1명 ▲무소속 4명이었다.
특히 1억원 이상 증가자는 ▲한나라당 40명 ▲민주당 25명 ▲선진당 3명이었고 희망연대, 민노당, 창조한국당은 각각 1명씩이었다.
재산감소 의원은 ▲한나라당 82명 ▲민주당 38명 ▲선진당 10명 ▲무소속 2명이었고 희망연대,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중심연합은 각각 1명씩이었다.
이중 1억원 이상 감소자는 ▲한나라당 44명 ▲민주당 17명 ▲선진당 6명이고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중심연합 각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재산을 크게 불린 상위 10걸에는 김세연 의원 외에도 조진형 허원제 이은재 강석호(이상 한나라), 최영희(민주), 박상천(민주), 배영식(한나라), 최인기(민주), 박상은(한나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대표적인 자산가로 꼽히는 정몽준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의 평가액 감소 등으로 1천896억2천500만원의 재산 감소를 신고했다.
이어 정의화(한나라) 김용구(선진) 이상득(한나라) 조영택(민주) 전여옥(한나라) 박주선(민주) 나경원(한나라) 이계진(한나라) 이윤석(민주) 의원이 재산 감소자 10걸에 꼽혔다.
재산 총액 기준으로는 ▲정몽준(1조4천501억5천만원) ▲김세연(935억7천900만원) ▲조진형(886억7천700만원) 한나라당 의원이 고액 자산가로 집계된 반면 ▲김영환(민주.-8억2천만원) ▲김창수(선진.1억5천600만원) ▲강기갑(민노.1억6천300만원) 의원은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들로 나타났다.
전체 재산평균액은 76억7천100만원(정몽준 대표 제외시 27억3천1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당별 평균액은 한나라당이 122억7천800만원(정 대표 제외시 35억1천만원), 민주당 16억1천800만원, 선진당 32억3천만원, 희망연대 32억7천만원, 민노당 5억1천200만원, 창조한국당 33억700만원, 진보신당 2억7천800만원, 무소속 의원 13억9천900만원, 국민중심연합 31억1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내역은 200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증감을 반영한다.
작년 4.28 재보선이나 10.28 재보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박희태, 민주당 정동영 의원 등 10명과 11월3일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은 민주당 김진애 의원 등 4명은 당선 및 승계 이후부터 12월31일까지의 증감분만 포함시켰다.
전체 297명의 여야 의원 가운데 장관직에 있는 한나라당 전재희, 최경환, 임태희, 주호영 의원 등 4명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에 변동내역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