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티포인트, 2년 7개월 만에 회원 4만명 육박
건강걷기, 민간포인트 등 시민참여형 보상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견인

시민이 시정 참여와 일상 속 활동으로 쌓은 포인트가 지역화폐로 돌아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시티포인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용인특례시 용인시티포인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용인특례시가 운영 중인 시민참여형 디지털 보상 플랫폼 ‘용인시티포인트’가 운영 2년 7개월 만에 회원 4만 명에 육박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티포인트 회원이 3만9610명을 돌파하고, 누적 포인트 적립액은 1억7200만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용인시티포인트'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거나 공익활동, 건강생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용인형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운영 2년 7개월 만에 누적 포인트 적립액은 1억7200만원에 달했다. 특히 공공포인트 부문에서는 ‘걸어용’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4600만원, 적극행정 참여로 270만원,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참여로 100만원 포인트가 지급됐다.

또한 우리카드·농협카드 등과 제휴한 민간포인트 부문에서도 1억2230만원이 적립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시티포인트를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참여-보상-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티포인트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시정에 참여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경제와 연계되는 디지털 참여 기반으로, 카드사와 협력해 민간 포인트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용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