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200명 참가 경쟁 펼쳐...용인 조정팀 전국대회 종합 우승 시상식도 열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조정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조정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15일 오전 기흥구 공세동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용인특례시장기 생활체육 조정대회’를 열고 생활체육 동호인과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를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조정팀은 전국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 종목에서 강우규, 이상민, 어정수, 이학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 종목에서 장신재, 박지수 선수가, 더블스컬(경량급) 종목에서 이재승, 이종희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정팀의 연이은 성과는 시의 꾸준한 투자와 지원이 뒷받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조정협회 창립 초기부터 선수단 환경 개선과 훈련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시청 소속 이종희·강우규 선수가 2025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도 이어졌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4억3400만 원과 시비 1억8600만 원 등 총 6억2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앞으로 3년간 조정 종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 생활체육 조정교실’은 기존 4개 과정에 1개 과정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조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시장으로서 무척 기쁘다”며 “조정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가 계속 투자하겠다. ‘조정하면 용인특례시’, ‘조정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조정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고, 지원하고 있다. 박세리 전 감독, 우상혁 선수, 이동국 전 선수를 용인으로 모셔 온 것도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서”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장으로서 계속 뒷받침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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