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탐구하는 아이디어 뮤지엄 개최
능동과 수동을 넘어선 관계적 배움
다채로운 워크숍으로 체험하는 중동태

아이디어 뮤지엄, 다섯개의 움직임 포스터/삼성문화재단 제공
아이디어 뮤지엄, 다섯개의 움직임 포스터/삼성문화재단 제공

리움미술관이 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세 번째 아이디어 뮤지엄 《In the Middle Voice: 다섯 개의 움직임》을 개최한다.

샤넬 컬처 펀드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 인류학자 팀 잉골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으로 11월 26일(수)~28일(금), 첫번째 세션 땅, 식물, 공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세계적 인류학자 팀 잉골드
세계적 인류학자 팀 잉골드/삼성문화재단 제공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 인류학자 팀 잉골드의 사유에서 영감을 받아 '배움과 관계'를 주제로 인간과 사물,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탐구한다. 다섯 가지 움직임의 개념을 통해 능동과 수동의 이분법을 넘어 관계적 움직임으로서의 배움을 조명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안은미 안무가, 이옥경 첼리스트, 필 민턴 음악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아이디어 뮤지엄은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리움미술관의 중장기 연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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