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간 책 읽고 스티커 모아 프리마켓 참여… 자발적 독서 문화 조성
용인초당초등학교(교장 최재원)는 1학기 신간 도서 입고 시기에 맞춰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모래시계 틈몰이 독서 챌린지’를 운영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습관 형성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틈새 시간을 활용해 도서관에서 모래시계로 정해진 시간 동안 책을 읽고 칭찬 스티커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책을 읽는 시간의 가시화를 통해 집중도를 높이고, 작은 성취를 쌓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챌린지가 끝난 후에는 ‘프리마켓’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그동안 모은 스티커로 문구류,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선택하고 교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독서 활동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연결되었다.
학생들은 프리마켓을 통해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으며 독서에 대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재원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독서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서관 사서교사는 “아침 일찍 등교해 집중해서 책을 읽는 학생들이 무척 기특했다”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래시계 틈몰이 독서 챌린지’는 틈새 시간을 활용해 자율적인 독서 습관과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발전시킨 뜻깊은 교육 활동이었다. 용인초당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