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1일부터 접수 시작
26명 선정해 11월 시상 예정

용인특례시가 시민과 전국 독서인들을 위한 ‘제32회 용인특례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2025 전국독서감상문대회 포스터
2025 전국독서감상문대회 포스터

대회는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5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10권 중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회는 용인시민은 물론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으며, 감상문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 내 ‘독서감상문 대회 신청’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대회의 선정 도서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다음의 10권이다.
▲ 소년이 온다 (한강) ▲ 모우어 (천선란) ▲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비스킷 (김선미) ▲ 해든분식 (동지아) ▲ 변신돼지 (박주혜) ▲ 안녕 팝콘 (이준혁·강한) ▲ 건전지 엄마 (강인숙·전승배) ▲ 이안의 특별한 모험 (박보영)

감상문은 전문 심사위원 6인의 평가를 거쳐 총 26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시상 부문은 ▲초등저학년부(1~3학년) ▲초등고학년부(4~6학년) ▲청소년부(중·고생) ▲일반부(성인) ▲군인부 ▲지식정보 취약계층부 등 총 6개 부문이다. 대상 1명(100만 원)과 최우수상 6명(각 50만 원), 우수상 8명(각 30만 원), 장려상 11명(각 10만 원)에겐 용인시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처인성 32집’으로 제작돼 용인 지역 공공도서관에 비치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책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경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도시에 걸맞은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1994년 시작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2017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참가 범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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