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4일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한 주택단지 내 차량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유가족을 상대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송씨는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구간을 음주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가 출연 중이던 일부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씨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년 영화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2022), 디즈니+ ‘카지노’(2022)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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