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신현녀 의원
10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신현녀 의원

신현녀 용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성·마북·동백1·동백2동)은 11일 열린 제286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인경전철의 성능 개선과 GTX-A 구성역 내 ‘플랫폼시티 홍보관’ 설치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개통 10년이 넘은 용인경전철은 안전성과 성능을 전면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 9월 7일 발생한 경전철 운행 장애를 지적했다. 당시 외국산 신호 시스템의 오류로 열차가 멈춰 시민 불편이 컸고, 복구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신 의원은 “철도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정밀진단과 성능평가가 형식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며 “외국산 시스템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 및 자체 복구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TX-A 구성역과 관련해 “플랫폼시티는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임에도 시민들은 그 비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GTX-A 구성역 연결통로 완공을 계기로 시민과 방문객이 플랫폼시티의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구성역과 보정역을 잇는 보행지하통로에 대해 “60년간 단절됐던 동과 서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홍보관은 단순한 안내 시설이 아니라, 플랫폼시티를 소개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오늘의 경전철 장애가 내일의 안전으로 이어져야 하고, 플랫폼시티라는 새로운 비전을 시민과 공유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의 미래가 시민의 삶 속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협력해 홍보관 설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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