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305명 작가 참여, 5천여 명 관람… 용인,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

2025년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가 10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 전시장.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 전시장.

이번 엑스포에는 문인화, 설치미술, 서예, 조각, 회화 등 국내외 작가 30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3개국의 해외 작가들도 대거 참가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하루 평균 500여 명, 총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뿐만 아니라 EVENT행사에도 참여하여 풍성한 문화 경험을 즐겼다. 특히 초대작가전과 청년작가 기획전, 현대명작전은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익 조직위원장(용인미술협회장)은 “첫 회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예술인, 행정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용인이 예술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제 문화 교류 활성화라는 성과를 남겼으며, 주최 측은 2026년 후속 로드맵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용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