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인들과의 연휴(緣·休) – 연결하여 휴식하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중증 뇌병변 장애인거주시설 요한의집(시설장 설정선)이 개원 3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토)에 개원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후원자, 봉사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요한의집은 개원 31주년 '요한愛어울림' 행사를 10월 18일 개최한다.
요한의집은 개원 31주년 '요한愛어울림' 행사를 10월 18일 개최한다.

요한의집은 지난 31년 동안 후원자와 봉사자의 헌신 속에 뇌병변 장애인들의 삶을 사랑과 나눔으로 지켜왔다. 이번 행사의 부제인 “요한인들과의 연휴(緣·休)”는 ‘연결되어 휴식하다’는 의미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요한의집에서 함께 쉼을 누리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요한의집 앞마당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 메타노이아 공연팀과 함께 하는 미사와 공로자 감사 포상으로 시작된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무료 점심뷔페 제공을 제공되며, 이어 메타노이아, 7B 소리합주단, 설렘765, 양우진 버스커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현장에서는 캐리커처, 업사이클링 체험, 생활한복 전시, 가방에 그림그리기 등 체험 부스와 함께 메밀전, 돈가스, 철판 돼지불고기 등의 먹거리 및 수제물품 판매가 마련되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요한의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거주인과 요한의집과 연결된 모든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더 큰 연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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