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댄스·노래 공연에 사진 전시… 주민이 직접 만든 문화 축제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던 지난 9일, 용인시 기흥구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앞마당이 지역 주민들의 열정과 끼로 물들었다.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및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린 것이다.

용인특례시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주민자치작품발표회 현장
용인특례시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주민자치작품발표회 현장

이날 행사에서는 기흥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장구, 댄스, 노래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기흥동의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이 담긴 작품이 전시됐다. 지역 주민 48명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장면들로, 평범한 골목과 공원의 풍경이 사진 속에서는 특별한 이야기로 피어났다.

정문환 기흥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긴 연휴에도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마련한 작품발표회와 사진콘테스트가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선사하는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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