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도자기의 독성과 유해성

용인시 동백의 베이커리 카페 안나비니가 오는 10월 29일(수) 오후 8시 30분, 문화 체험 프로그램 ‘흙과 커피 이야기’의 네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나비니 별관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 정원은 성인 15명으로 제한된다.

안나비니 ‘흙과 커피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포스터.
안나비니 ‘흙과 커피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포스터.

이번 문화의 날 행사 주제는“도자기의 독성과 유해성”으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식기와 찻잔, 머그컵 등의 도자기가 인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도자기의 원료와 유약에 포함된 금속성분, 구움 온도, 코팅 처리 등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며, ‘좋은 도자기’와 ‘피해야 할 도자기’를 구분할 수 있는 실질적 기준을 다룬다.

이병호 도예작가가 이번에도 강연과 실물 시연을 진행하며, 도자기 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독성의 원인과 이를 줄이는 전통적인 제작 방식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안나비니는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7월에는 ‘도자기란 무엇인가?’, 8월에는 ‘재미있는 주변의 도자기 재료들’, 9월에는 ‘좋은 도자기, 알기 쉽게 선별하는 방법’을 주제로 도자기와 일상, 미식과 감성의 접점을 확장해왔다.

안나비니 관계자는 “이번 네 번째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도 많이 존재하는 도자기의 안전성과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자기와 커피를 매개로 지역 이웃들과 나누는 작지만 깊은 문화의 시간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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