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아리랑도원 협업… 600세트 완판, 백옥쌀 활용 확대 기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용인시의 대표 브랜드 쌀인 ‘백옥쌀’이 특별한 빼빼로로 변신했다.

용인특례시가 지역특산물인 백옥쌀을 활용해 수제 빼빼로를 제작해 판매했다.
용인특례시가 지역특산물인 백옥쌀을 활용해 수제 빼빼로를 제작해 판매했다.

용인특례시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백옥쌀로 만든 수제 빼빼로를 10일 한정 판매했다.

이번 제품은 처인구 남사읍의 베이커리 카페 ‘아리랑도원’이 직접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해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백옥쌀가루 공급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활용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 협약을 통해 시는 학교급식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백옥쌀 공급을 늘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유통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시가 주관한  ‘백옥쌀 빼빼로데이’ 행사는 시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은 결과, 준비된 600세트가 완판되며 약 5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백옥쌀가루로 만든 수제 빼빼로는 ▲견과·초코 ▲인절미·누룽지 ▲녹차·쿠키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가심비형·데일리세트·프리미엄세트로 다양한 구성을 통해 실속형부터 선물용까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은 용인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이자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쌀로,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농업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옥쌀’은 처인구 남사·백암 일대의 청정 농지에서 재배되는 고품질 쌀로, 부드러운 식감과 윤기가 뛰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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