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사진은 고사장(경기 부천 심원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수험생들과 응원하는 후배들 모습. (사진-경인신문)     © 경인신문

[경인신문 박한서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올해 수능엔 총 54만8,734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험생들은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 제2외국어/한문까지 총 5교시 동안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대체로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유지됐다고 한다.

심봉섭 2020 수능 출제위원장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며 "올해 2차례(6·9월)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이후 수능학습 준비 정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능 문제 등에 대한 이의 제기는 오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까지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를 진행, 25일 오후 5시에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정답 기준으로 채점된 성적은 다음달 4일 수험생이 원서 접수한 학교 또는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출력해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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