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은 대몽항쟁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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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용인시민의날 및 제23회 용구문화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처인승첩 퍼레이드’가 30일 오후 4시부터 약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용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퍼레이드는 취타대의 뒤를 따라 처인성 전투 승리의 주역인 김윤후 장군과 살리타 몽골군 장군 등의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용인시청 까지 약 4.6km 구간에서 행렬을 펼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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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승첩 퍼레이드는 700여 년 전 고려시대 몽고의 2차 침입에 대항하며 승리로 이끈 처인승첩의 의미를 되살려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용인이 대몽항쟁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용구문화예술제를 기념해 열리고 있다.
이번 행렬에는 기수단 6명과 택견 시범단 50명, 승장 및 승려·고려민병· 살리타이 및 몽고병사 등 가장행렬 250여명을 비롯 취타대, 농악단 등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다. 한편 가장행렬에는 인근 고등학교 학생 및 군부대 장병들이 동원됐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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