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지방공사를 만드는데 목표”

   

용인지방공사(사장 김길성)는 그 동안 문제가 되어 온 경영부실과 이미지 쇄신 등을 위한 총체적 공사 내부 개선을 위해 조직진단을 진행 중이라 관심이 집중 된다. 이번 실시되는 조직진단은 ‘일하는 조직으로 지방공사가 거듭 나겠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지방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공사는 지난 12일부터 45일 간의 일정으로 외부 업체인 ‘국가 경영 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조직진단을 진행 중에 있다.

국가경영 연구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정부 조직개편과 행정개편 등을 담당했던 김현석 박사가 운영하는 곳이다. 주로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조직진단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적 되어온 지방공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길성 사장은 “그 동안의 지방공사에 대한 이미지를 벗고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기관을 통해 조직진단을 요청하게 됐다”며 “외부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시각화를 통해 지방공사 내부조직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 문제점을 파악해서 경영환경 개선과 공사발전을 위해 조직을 바꿔나가 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공사 측은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조직개편과 업무환경개선 등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지방공사는 지난 6일‘신뢰경영 구축과 윤리경영 실천 자립경영 확립’에 대한 변화를 위해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월례회의 및 외부강사 특강도 가졌다.

본 회의에서 김 사장은 “취임이후 외부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한 직원들의 새로운 각오와 ‘신뢰경영 구축과 윤리경영 실천 자립경영 확립’에 대한 변화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현안사업 추진 및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사에서는 임직원의 양성평등 의식제고 및 건전한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외부강사인 용인성폭력상담소 양해경 소장을 초빙해 직장 내 성희롱 및 성매매 예방교육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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