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선거구 한국당 김종철·국민의당 박희준 경쟁道선관위, 보궐선거 개표참관인 22일까지 모집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온통 조기대선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12일 용인 제3선거구(마북동, 동백동)에서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그러나 후보자, 유권자들의 관심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실 그동안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출마에 대해 저울질 하며 고민에 빠졌었다. 그 이유는 사고지역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무공천 얘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다 새누리당 분당, 신당 창당, 등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현재 보궐선거가 치러질 용인 제3선거구에는 국민의당 2명 자유한국당 1명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태이다.

자유한국당의 김종철 예비후보(59. 자유한국당)는 경찰공무원으로서 30여년 동안 재직하면서 경찰관의 주 임무인 범죄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 하였을 뿐 아니라, 매사 문제의식과 위기의식 등으로 모든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 운동, 쪽방촌 아이들 지원, 독거노인 팔순잔치, 장애인 돌봄으로 인하여 감사패도 받는 등 여러번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강남대학교 제적 이며 현재 자유한국당 용인(정)통합 운영위원, 유관순 국민영화 추진위원회 용인시 지회장을 맡으며 지역 관리와 특유의 친화력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규린(45)씨는 (주)이푸른 대표이사이며 강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용인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기흥지구 법무보호 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폭넓은 인사 교류가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민의당 예비후보인 박희준(45)씨는 정당인으로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무도학과 박사과정 재적 중이며 용인대학교 총학생회장,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시간 강사를 역임헀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용인, 동백, 신갈 푸른학교 아이들 무료급식, 무료공부방을 19년간 후원과 재능기부를 하며 지역발전과 지역을 위한 봉사에 언제나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당경기도당은 지난 18일 일반여론조사 50%, 당원여론조사 50%으로 김규린, 박희준 예비후보를 두고 후보자 경선을 실시했고, 20일 국민의당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 박희준씨를 공천확정 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김종철 예비후보와 국민의당 박희준 예비후보가 오는 23일 기흥구선관위에 정식후보자 등록 후 당선을 위한 두 주자들의 발 빠른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김종철 예비후보는 “내유내강형으로 법집행에 있어서는 엄격하지만 약자에게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감정적인 남자로 지금도 소외된 계층에 대한 선한행위들을 지속하고 있다”며 “마북동 등에서 20여년 생활하고 있어 이곳 주민들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공직자의 경험을 잘 접목하여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희준 예비후보는 “후보자 확정에 대한 기쁨 보다는 먼저 김규린 후보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김규린 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남은 본선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지방정치의 모범을 세워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용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2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바빠지기 시작했다. 경기도선관위는 보궐선거날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1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nec.go.kr)에서 할 수 있고 기흥구선관위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기흥구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구역에 선거권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또는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을 할 수 없다.”며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투표 효력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개표 관련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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