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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한반도의 온돌 문화와 등잔 문화를 연구하는 첫 출발로 능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재조명하고 역사시대 이전의 선사시대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등잔박물관이 위치한 능원리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는 석기가 발견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지난 2011년 능원리 205번지 일대 약 735평 부지에서 구석기 시대 타제석기 23점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편, 삼국시대 토기편, 조선시대 자기편 등 29점이 채집되었고 그 중 대표 유물 8점을 전시한다.
한국등잔박물관 학예사 박정아는 “온돌 문화 안에서 발전해온 등기구는 거석문화와 필연적 관계 속에 발전되고 이어져 왔다.”며 본 전시를 통해 “능원리가 한반도 인류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