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보=박한서 기자]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는 2020년 7월 18일(토) 저소득 노령 장애인의 안정적인 식생활을 위해 100가정의 가족봉사단(이하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을 활용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식료품을 전달하는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드라이브 스루 방식 배부 모습 (사진제공 - 용인시)  © 용인일보

‘냉장고를 채워주세요’는 복지관에 소속된 학생과 학부모로 이루어진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100가정이 복지관에서 지급한 상품권을 활용하여 봉사단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식료품을 직접 구입 한 후 15개동의 행정복지센터의서 추천되어 매칭 되어있는 취약계층 100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하여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식료품 지원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응원의 편지도 함께 적어 전달하여 따듯한 마음을 전하였다. 

이번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행사를 통하여 코로나19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와 사회적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였다. 

행복마을지킴이 봉사단은 기흥구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 봉사단으로 6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의 지원을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4일 저소득 고령 장애인 가구에 생필품 지원하는 프로그램 ‘지금만나러갑니다’를 진행한 바 있다. 

행복마을지킴이 봉사단 이외에도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 릴레이기부캠페인’에 참여하였던 개인봉사자 , 유향금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박남숙 용인시의원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기부금 중 일부를 사용하여 진행되었다. 

행사 진행을 주관한 김선구관장은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의 텅 빈 냉장고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의 삶이 반영돼 있다. 돈이 없어서,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지척의 시장에 갈 힘이 없어서 늘 빈곤한 그들의 냉장고를 채워드림으로써 그들의 빈곤한 삶도 함께 채우고자 <냉장고를 채워주세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의 활동은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물품전달과 유선모니터링을 통한 사회적 돌봄을 이어가 장애인의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문의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지역복지팀 김현구 031-895-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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