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보=박재호 기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을 앞두고 “저소득 폭염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프로젝트 Cool House(쿨하우스)” 사업을 통해 기흥구 내 저소득 폭염취약계층 21가정에게 에어컨 설치(10가정)와 3개월(21가정)분의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 쿨하우스 전달식 - 상하동 (사진제공 - 용인시)  © 용인일보

쿨하우스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지원을 위하여 진행된 릴레이기부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무더위 쉼터,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지연이 늘어짐에 따라 폭염의 위험에 노출 된 폭염취약계층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계획 되었다.

기흥구 내 15개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하여 21가정의 저소득 폭염취약계층을 발굴하였으며, 이중 에어컨이 없는 10가정에는 에어컨 설치와 3개월치 냉방비를 지원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나 냉방비 부담으로 인하여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11가정에는 3개월치 냉방비를 별도 지원하였다. 

또한, 에어컨 구입 및 설치시에는 기흥구 구성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에어컨 구입시 300만원의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저소득 폭염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였다.

쿨하우스 사업을 통해 에어컨과 냉방비를 지원받은 손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조부 김씨는 “매해 여름이 고비었지만, 특히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로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더 막막했다. 

에어컨뿐만 아니라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냉방비도 함께 지원을 해주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 큰 걱정을 덜었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우리 이웃들을 위해 보내주신 마음들이 모여 큰 희망으로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다. 저소득 폭염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함께해준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복지관도 지역사회 내에서 복지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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