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이 속한 5월이 되면 어머니가 더욱 그립고 멀리 떠나간 자식 놈이 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사랑에 더욱 더 목이 마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먼저 내게 이 질문이 왔을 때 나는 사랑, 자유, 조국, 가족, 우정 등등 여러 단어들이 떠올랐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뽑힌 단어는 어머니(Mother)였다고 한다. 어머니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일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많은 나라, 많은 인종, 많은 민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고 한다.
두 번째로 아름다운 단어가 아버지(Father)였다면 우리 같은 남자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마는 아버지가 아니고 정열(Passion)이라는 단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웃음(Smile)이 뽑혔으며, 네 번째는 사랑(Love)이 뽑혔다고 한다. 아버지는 다섯 번째도 아니었으며, 열 번째 안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 말은 정말로 맞는 말인 것 같다.
이 말은 동물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밤중에 헛간에 불이 났는데 아침에 보니 수탉들은 다들 밖으로 뛰쳐나와 멀쩡한데 병아리를 품고 있던 어미닭은 새까맣게 타 죽어 있더란다. 어미 품속의 어린 병아리들은 다 무사하였고.
어머니의 따뜻하고도 포근한 품, 어머니의 그 깊고도 깊은 사랑을 무엇으로 측량할 수 있으며, 이 세상의 무슨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동양이든 서양이든, 아프리카의 밀림이건 태평양의 외딴섬이든 어머니라는 단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 뒤의 순위를 찾아보면, 5위 영원(Eternity), 6위 환상적(Fantastic), 7위 운명(Destiny), 8위 자유(Freedom), 9위 자율(Liberty), 10위 평온(Tranquility)이었다.
돈이 없다는 것은 견디기가 매우 어려운 삶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자기 혼자뿐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더욱 힘이 들 것이다. 이렇게 힘든 삶이 종종 우리를 괴롭히지만, 그보다 더욱더 절망적인 것은 아무한테도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이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의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이다.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이다.
오늘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오늘이 내가 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 그러니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사랑의 표현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내일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아무도 내일을 살아 본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우리는 매일 오늘만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도 오늘뿐이지 내일 할 수 있는 사랑은 없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은 말이나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느끼고 알아 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늘, 아니 지금 다 주어야 한다. 내일 줄 것은 또 내일 생길 것이니까.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 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걸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는 성경에 있는 말이다.
(일부는 엄경삼님 글에서 펌)
1948. 3. 2 출생
1963. 3 - 1966. 2 대전고등학교
1978. 3 - 1980. 8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지리교육학 (석사)
1986. 3 - 1988. 2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리학전공 (박사과정)
1979. 3 - 1999. 7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1988. 3 - 1994. 2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강사
2006. 3 - 2011. 9 충청교육신문사 사장
2004. 1 - 2022. 현 경기도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