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협력과 나눔의 지혜를 실천하는 즐거운 단오체험
학부모회와 연계 벼룩시장 운영… 자원 절약 및 재활용 행사도 가져

용인 백봉초등학교(교장 김생곤)는 3일 단오를 맞아 의남매와 함께 서로 돕고 나누는 즐거운 단오한마당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용인백봉초 학생들이 쑥 인절미 만들고 있다. 
용인백봉초 학생들이 쑥 인절미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교육으로 전교생이 의남매를 맺어 참여했으며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단오는 농사일을 잠시 쉬면서 서로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풍요를 기원하는 날로 우리 조상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한 지혜가 담겨있다.

1부에서는 단오선 만들기, 수리떡과 앵두화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는 줄다리기, 비사치기, 투호놀이 등 신나는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옛 조상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지혜를 배우고 의남매 간에 서로 돕고 배려를 실천했다.

또 단오체험 이후에는 학부모회와 함께 벼룩시장을 운영하여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였고, 국내·외 친구들에게 알뜰장터로 모은 기부 물품과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용인백봉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단오한마당에서 진행된 벼룩시장 모습. 
용인백봉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단오한마당에서 진행된 벼룩시장 모습.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단오한마당을 운영하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고, 의남매들과 함께 서로 돕고 나눔 활동을 통해 더욱 친해지는 즐거운 체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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