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의 밀알이 땅에 묻혀 수많은 열매를 맺듯, 용인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권미나 교수
권미나 교수

인기 만점 교수님

우거진 신록 사이로 단국대 캠퍼스에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토요일인데도 분주한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업무차 학교에 들렀는데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바로 권미나 교수님이다. 막 강의를 마치고 나서는 교수를 잡고 마침 궁금하던 얘기들을 나눴다. 옆에 있던 직원이 “평생교육원에서 클래식 성악과 정당정치 등을 강의하는 인기 만점 교수님”이라고 띄워 주니 대담하는데 신이 났다.

창의와 인성으로, 소통과 융합으로!

먼저 정치에 뜻을 두고 매진하는 이유를 물었다.

권미나 교수는 “ 항상 마음속으로 나는 세상에 온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문득 하나님의 계시처럼 '세상의 밀알이 되어라, 어둡고 소외된 세상에 등불이 되어라'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떠올랐다”라면서 “사회봉사 활동도 해보고 교육 봉사도 해보고 했지만 큰 역할을 위해서는 정치인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정책 입안을 통해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하였다.

본인이 정치인의 본색에 맞는 장점을 들어보라고 하였다. “초년시절에는 대학을 거쳐 유학 생활까지 성악을 전공하여 친근함과 감정적인 정서가 풍부하고 나이 들어 대학원에서는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어 정치와 예술을 융합시킨 아이콘으로 지역주민들의 니즈를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는 면이 장점이다”라면서 그동안 제안한 정책들을 말하였다.

이어 “용인을 교육의 메카로 만들 계획으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IT 영재학교 신설과 예술 중·고등학교 신설과 용인외고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이 나라 영재들을 키워내는 교육을 육성하겠다.”라며 “현행 평준화 교육과 학생지도 방안은 학생들의 특성도 살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라고 열변하였다.

그리고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학폭위 문제 해결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왔기에 앞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열정

지역 현안 해결책을 문의하자 기다렸다는듯이 “경부고속도로 스마트 IC 설치와 SRT 정차 역 및 성복동 및 신봉동을 잇는 교통수단 신설을 제가 제시했으며 아울러 용서고속도로 통행료도 감면 안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GTX 역사와 연계하는 마을버스 신설, 광교 숲속 마을 주차장 건립, 마을 도서관 설치 운영, 안전한 등굣길 마련, 학교개선 사업, 노인 복지회관 증설, 수지구 파크 골프장, 배드민턴 연습장 증설 등 구석구석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러한 사업들은 이상일 시장님과도 생각이 일치하기에 지금도 잘 소통하지만 제가 임무를 맡으면 앞으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낙하산으로는 야당 의원 못 꺾어

대담 중에도 많은 학생이 몰려와 “우리 권 교수님 최고예요, 잘 써주세요. 열정적인 교수님이에요.” 확실히 권 교수는 주위 사람들과 융화하고 화합하는 점이 있어 보였다.

권 교수님은 용인에 터 잡은 지 23년째란다. 마침 이번에 용인병 지구당 위원장 선임이 있는데 의견을 묻자, 권 교수는 “저도 지금 신청한 상태지만 현재 야당 의원을 이기려면 지역에서 터 잡고 활동한 사람이 나서야지 낙하산 타고 와서는 투사 같은 야당 의원에게 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다.

실제로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권 후보는 사전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현 의원)와 1:1 가상 대결에서 65:35 정도로 여유 있게 앞섰으며 특히 20~40대에서는 70%까지 앞서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여론조사 결과표를 보여줌)

철학이 확고한 이 시대 이 나라의 일꾼

권미나 교수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정열적이며 부지런하고 정이 많다는 점이다. 지금도 항상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요양원, 어린이집, 유치원 및 각종 행사 등에 솔선수범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이것은 몸에 밴 행위와 마음속에 철학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고자 오십의 나이에 다시 대학원에 입학하여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권 교수는  이 시대, 이 나라의 일꾼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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