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생활체육종목은 기흥레스피아 등에서, 9개 명랑운동회 종목은 미르스타디움서 진행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를 주제(슬로건)로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포스터.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는 7일~8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2018년 양평군에서 열린 제12회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제13회(안산) 대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제14회(고양)와 제15회(파주)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었다.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3천398명(선수 1천782명, 임원 1천61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절단기타 등 장애 유형 선수들이 생활체육종목 11개 종목(게이트볼, 농구, 당구, 론볼, 보치아, 조정, 족구, 탁구, 파크골프, 태권도, 배드민턴)과 명랑운동회 9개 종목(단체줄넘기, 디스크골프, 슐런, 쇼다운, 윷놀이, 투호, 한궁, 훌라후프, 휠체어경주) 등 총 2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11개 생활체육종목은 기흥레스피아 등 9개 경기장에서, 9개 명랑운동회종목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열리는 개회식은 장애인 선수단과 그 가족 등 관람객들이 관람석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관람석 바로 앞에 무대를 설치했다.

도는 용인시와 함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 마련, 시·군 및 종목단체에 배포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경기장마다 선수단과 관중들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기장별로 하루 두 차례 소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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