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용인’ 실현을 위해 특성화된 지역 공연예술의 가치 창출이 이루어 져야
최근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성장으로 인한 AI•디지털 상용화의 가속화로 고도의 플랫폼 생성 수준 향상과 혁신적인 변모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따른 공연예술 및 관련 시설과 단체 등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플랫폼 관리와 지원은 이전과 다르게 개혁적 변화가 필요해진 시점에 이르렀다.
특히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양질의 활성화와 수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운영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과제로 국가적으로도 이미 방안 모색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정책을 운용하고 있으나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머물러 있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공연예술시장은 최근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으며, 메타버스, 온라인 공연 등을 활용한 융복합 형태의 시공간적 확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명성 있는 기획사와 공연장 그리고 대중성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하는 선택적 편중 현상과 지역 불균형 및 비대칭 현상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평등 양상은 공연예술 확대 및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련 조직과 단체 운영의 지속을 어렵게 만들고 국가 경제 발전과 실업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국가에서는 공연예술전산망 법제화를 통해서 공연예술 정보를 의무적으로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되지 않은 시설의 정보, 산업 관점의 공연예술 정보 및 데이터 제공, 예술경영인과 운영자 중심의 상품 수익성과 소비 지향 기반, 등록된 공연장의 무료공연이나 형식적인 유료티켓 발권 정보, 공연예술인과 관련 시설 및 단체의 데이터 보완은 필요한 상황에 있다.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공연예술인의 연대 형성, 직업 및 지원체계 연계, 인적자원 관리 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플랫폼 체계는 공연예술인 관련 시설과 단체, 청중과의 교감, 관객(소비자) 중심의 조직적이고 균형 있는 네트워크 지원으로 연계되어야 하지만 이를 고려한 협업적 통합 지원체계는 아직은 미비해 보인다.
국가에서는 국민 개개인의 성향과 재량에 따른 생활밀착형 예술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다양한 공연예술 공유를 지양하고 있다. 그러므로 국민의 예술적인 교감과 공유를 위한 협업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공연예술의 편중 현상을 해소하며,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공연예술인을 비롯한 관련 시설과 단체, 기획 및 제작자, 운영자나 경영자 등을 위한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이 연계된 효과적인 지원 플랫폼 체계 구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필요한 것이다.
특히 모두에게 다각화된 다양한 대상을 위한 플랫폼 조직과 구성은 사회적 네트워크의 광역 체계로 지역 내 및 지역 간 공유와 교류, 커뮤니티 구성과 활성화, 특성화된 지역 공연예술의 가치 창출, 영역별, 장르별 콘텐츠 등의 집중 육성 공간으로 공연예술의 균형 관리와 운영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
이화여대 피아노과 졸업
독일 Rostock 국립음대 및 Leipzig 국립음대 피아노 석사졸업
네덜란드 Mastricht 국립음대 대학원 최고연주자(박사과정)
단국대학교 교육학 박사 / 문화예술 박사 수료
현) 서울뉴스통신, 용인일보 칼럼니스트
현) 경희대 외 15개 대학 출강
현) 단국대 초빙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