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갈곡초등학교는 지난 2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토요 갈곡 산책’ 산행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토요 갈곡 산책’은 갈곡초를 감싸고 있는 무년산을 가족과 등반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과 우리 마을의 아름다움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산 입구에서는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가족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서 해맑게 웃는 시간이 되었으며, 산 정상에서는 우드 아트 꾸미기로 가족의 솜씨를 뽐냈고, 가족 사진을 촬영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행의 끝자락, 하산길에서는 학부모회가 마련한 떡볶이가 준비되어 산행의 마무리를 더욱 더 즐겁게 해주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이모, 이모부 등 가족 11명이 참여한 5학년 김제하 학생은 “오랫만에 온 가족이 이렇게 모여 같이 등산을 하니까 너무 좋고, 떡볶이도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조명선 갈곡초 학부모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간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하는 하루를 만들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으며 갈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고 소감을 밝히며 항상 갈곡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행사에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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