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수 십병의 주류를 반입하려다 현지 세관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장과 황재욱 의원이 7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원균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한 행동이었다.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의회의 국내외 연수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황재욱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공무출장에 참석한 의원연구단체 의원들 모두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시민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원연구단체 대표로서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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