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 전주 대비 35% 증가

경기도는 10일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99.8명(/1,000명)으로 최근 6개 절기 최고 수준 발생 ※ 발생추이: (49주) 7.3명 → (50주) 13.6명 → (51주) 31.3명 → (52주) 73.9명 → (1주) 99.8명 * 과거 동기간: (’22년) 2.1명, (’23년) 52.5명, (’24년) 51.9명, (’25년) 99.8명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99.8명(/1,000명)으로 최근 6개 절기 최고 수준 발생 ※ 발생추이: (49주) 7.3명 → (50주) 13.6명 → (51주) 31.3명 → (52주) 73.9명 → (1주) 99.8명 * 과거 동기간: (’22년) 2.1명, (’23년) 52.5명, (’24년) 51.9명, (’25년) 99.8명

질병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지난주 73.9명(인구 1,000명당)에서 이번주 99.8명으로 최근 6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무료 실시하고 있다.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또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행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도내 경기도의료원 6개소, 발열클리닉 23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30개소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발열클리닉은 (의)효심의료재단 용인서울병원(용인 처인구 소재),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재 강남병원(용인 기흥구 소재).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 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호흡기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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