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邪惡)한 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바야흐로 사(邪)짜들의 천국(天國)이다. 여기에서의 사란 물론 스승사(師)가 아닌 도리에 어긋나고 악독함을 이른다는 삿된사(邪)이다.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를 관리하며 주(主)의 종으로 신자들의 영적생활을 지도해야하는 목사(牧師)들이 정치계 전면에 등장하여 편향적이고, 극단적 이념으로 좌(左)우(右)로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게하며 함정을 파고, 서로를 궁지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적 목적과 술책을 위하여 상대진영을 제거하거나 곤란에 빠지게 하니, 이들은 목사(牧邪)라고나 해야 옳다. 환자를 볼모로 자신들의 영역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보다 영리를 우선하고 목적으로 한다면 의사(醫師)의 아버지 '히포크라스선서'의 정신을 망각했으니 초야에 묻혀사는 처사(處士)만고 못한 의사(醫邪)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를 되묻고싶다. 검찰권을 바르게 행사하고 억울함이나 누명을 쓴이가 없도록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공소(公訴)를 제기하여 재판을 집행해야 할 검사(檢事)가 권력의 안위(安危)와 자신의 권세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국민의 상전(上典)이 되어 호가호위(狐假虎威)발호(跋扈)하며 위세를 단단히 떨치고 꿀과 독이 묻은 양날의 칼을 쥐고 있다면 이들은 칼쓰기 기술에만 능한 검사(劍士)가 아닐손가.
호국간성(護國干城), 강군의 요람 지(智), 인(仁), 용(勇) 교훈(敎訓)으로 군장교와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육사(陸士)출신 장성들이 내란수괴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육사카르텔(Kartell)'은 그물망처럼 얽히어 전,현직 정보사(情報司) 사령관이 연루되었고 육사에 수석입학했던 수재(秀才)가 불명예제대하여 민간인 신분으로'수사2단'이라는 불법조직으로 헌법기관을 장악하려 음모를 꾸렸다하니, 나라의 해로운 유형(類型)의 신하(臣下)들인 구신(具臣), 유신(諛臣), 간신(奸臣), 참신(讒臣), 적신(賊臣), 망국신(亡國臣) 여러명이 배출된 거다. 제식구만 감싸는 패거리문화가 성행하는 이때. 그놈이 그놈이고, 공인되지 않은 유사종교인(類似宗敎人)들도 상당수 차고 넘친다. 국가공인 대한경신연합회(大韓敬神聯合會)도 회원 배가(倍加)에만 몰두(沒頭)하질 말고 회원 자질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겠는가.
역술가는 중요한 일정을 잡는 택일(擇日)을한다. 음양오행, 천간, 지지를 조합하여 일진(日辰)의 길흉(吉凶)함을가려 길함을 지향(志向)하고 흉함은 지양(止揚)해야한다. 술사(術士)가 본분을 망각한채 호구지책(糊口之策)명분으로 몇푼의 금품에 팔려 속된이들과 놀아나 정도(正道)에서 벗어났다. 미혹한도사(道士) ,가짜법사(法師), 들이 세상을 현혹(眩惑)하고 민초(民草)들을 도탄에 빠지게 하였다. 말법시대(末法時代)가 아닐수 없다. 자질도 역량도 없는 이들이 금전만능주의에 빠져 넘쳐나 온통 사짜들뿐인 세상, 그들만의 천국이 아닐수 없다. 연말연시에 점집, 무당, 박수를 만날계획이 있다면, 돌다리도 두들겨 보듯 신중히 또 신중을 기하여야한다. 벌기도 어려워진 세상. 그들 삿된 술사의 세치혀에 재물손실과 관재구설에 휘말릴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이의 아내이거나 조정의 높은 관직에 이른자의 부인을 일컫는 또는 저명한 여류 명사(名士)를 여사라한다. 여사(女史)라면 겸손과 겸양을 미덕으로 몸가짐을 조신(操身)하여 모범적인 언행을 하여야 함에도 무속인과 술수가들에게 현혹되어 국가존망(國家存亡)을 위태롭게 했다는 여사(女邪). 어깨에 별단 사령관도 자신의 농간으로 국운이 쇠퇴하고 정작 자신이 엄동설한(嚴冬雪寒)에 죄인이되어 영어(囹圄)의 몸이될줄 몰랐다고하니, 예지력도 판단력도 부족한 진짜사이비(?)들. 차고 넘치는 사짜들의 세상. 이들이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며 첩방지축(天方地軸)으로 날띄기를 삼가해주길, 불전(佛前)에 향 사르며 간절하게 청(請)하옵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