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서(趙之瑞)는 임천(林川) 사람으로 자는 백부(伯符)요 호는 지족정(知足亭)이다. 연산군이 세자로 있을 때 보덕이 되어 매양 진강(進講 : 세자를 교육함)할 때, 책을 던지며 “저하가 학문에 힘쓰지 않으면 마땅히 주상께 알리겠습니다.”하였다. 연산은 이것을 심히 괴롭게 여겼다.갑자사화가 일어나자 정성근(鄭誠謹)과 더불어 잡혔는데 조지서는 스스로 화를 면키 어려울 것을 헤아리고, 그의 처 정씨(鄭氏)와 술을 마시고 결별하기를“내가 지금 가면 반드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소. 부친과 할아버지(父祖)의 신주(神主)는 어찌하면 좋겠소”
공이 온양으로부터 조정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비를 만나서 용인에 있는 여원(旅院)에 들렸더니, 옷을 잘 차려입은 어떤 사람이 먼저 누상(樓上)에 있음으로 공은 아래층 모퉁이에 앉아 있었다.누상에 오른 자는 영남에 사는 사람으로서 녹사(錄事) 시험에 응하려 가는 자였다. 이 사람이 공을 보고 불러서 위층으로 올라오게 하여 함께 이야기도 하고 장기도 두었다. 또 농으로 문답하는 말끝에 '공' '당'하는 토를 넣기로 하였다.공이 먼저 "무엇 하러 서울에 가는 공" 하였더니"벼슬을 하러 올라간 당""무슨 벼슬인 공""녹사 취재(取
‘데니스 로드먼’은 미국 NBA 프로농구 선수다. 1991년 시즌부터 1998년 시즌까지 7연속 리바운드왕을 차지한 전설적인 인물인데, 키 204cm 체중 95kg의 거구라고 한다. 그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가 있었다면, 북한 김정은이 무척 좋아하여 두어 번 평양 초청을 받고 가서 북한 농구선수들과 시범 게임을 했고, 김정은과 마주 앉아 맞담배질을 했으며, 농구 코트에서 김정은을 우러러보면서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불러서 그날이 김정은의 생일날이었음을 세계에 알려주는 작용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