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수백 년 동안 내려오는 고서점 거리가 현재까지도 잘 보전되어있다.역시 책을 사랑하는 그네들이다. 거리에서나 전철에서도 독서에 열중한다.그러나 한국사회에서는 독서인구도 줄고 갈수록 서점을 찾기가 어려워 지고 있으며 작은 동네에서 조차도 한 두곳 있었던 책방조차 이제는 모두 사라져가고 있다.책방순례가 삶의 가장 큰 행복이기도 하였던 필자에게는 큰 아쉬움이든다.서가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은 인생의 스승이 되어 주기도 했고, 평소 주머니 사정이 풍족하지가 않아 망설이던 단행본을 허름한 헌책방에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거나
근래에 우연히 언론에 보도된 공리를 보니, 질곡의 중국 근현대사를 살아온 여인 역을 능숙하게 연기한 영화속 천가지 표정의 공리도 세월은 비껴갈 수 없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이었다.인생, 홍등, 국두, 5일의 마중, 귀주 이야기, 붉은 수수밭, 격동기의 시대적 상황에서 무력하게 휩쓸려 가는 여성의 역할을 한 공리는 은막에서는 동양적이면서 늘 단아한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펜심을 설레게 했다. 60년대 출신으로 80년대와 90년대 절정을 누린 세대이니 그녀도 이미 중년도 훨씬 지나는듯하다.욕망에 즉흥적인 숫컷들은 젊은 날의 잘
꽁치대가리와 관상석쇠를 발갛게 연탄불에 달구어 꽁치를 소금 뿌려 올려놓고 그 앙상한 꽁치몸매가 부의 상징이라면 그대는 믿을 것인가?미즈노 남보쿠*는 운명은 바뀔 수 있으며그 첩경이 먹는 일은 복팔부 8할 정도만 부족한듯 절제하며 식사를 하라고 하더라과식을 하게 되면 피와 살을 탁하게 하여행동을 흐트러지게 하고 정신은 흐려지며만사가 막히거나 풀리지 않는다고운명은 이미 정해진바가 없으며엄격히 식사의 양만 줄여도굴곡진 운명이 반듯하게 펴지고출렁이는 뱃살을 줄여서개운의 지름길을 가보려고 하는데자넨 생각은 어떠한가?부자나라 미국의 백만장자는
공자님 가난도 죄이려나요?그 분께서도 권세 좋아하셨으려나무관의 둘째 아들이자 서자로 태어나 곤궁함에 질렸을까훗날 대사구大司寇*의 벼슬까지 제수받아 중앙정계에 들었지만여의치가 않았고 뜻을 펴보려 전국을 주유도 하였지만그의 논설에 귀를 기울이는 왕이 없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후학 양성에 전념하다 생을 마쳤지만,성인의 경지보다 추봉된 공식 존호인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에 만족하셨을까오백년 동안 공자가라사대만 찾던조선의 사대부들이 명분도 부족한중화주의에 물들어서유교주의가 통치이념으로백성을 착취하고 굶주리게 하였으며그 공자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