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인류의 업(業)이고, 기술은 국가의 업이다. 과학은 국경이 없지만, 기술은 국경이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은 국가 간 경쟁이다. 기술패권경쟁의 승자는 전 세계의 산업 생태계와 경제 질서를 결정하고, 패자는 승자의 기술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기술력이 안보이자 외교이자 민생인 시대. 지정학(地政學)을 넘어 기정학(技政學)의 시대다.오늘날 국가 기술력의 파라미터는 반도체다. 자동차, 컴퓨터, 핸드폰, 이어폰 등 이제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 반도체가 쓰인다. AI,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의 원천도 반도체의 나노
거짓 선동이 국내 정세를 좌우하는 어리석음의 극치 정치 초자 대통령을 만들어 놓고, 거대 야당의 횡포에 국정을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방관한 유권자들이 이젠 정치 초자 대통령을 심판하자는 야당의 선동에 넘어가 정치 초자 대통령을 제대로 심판하고 말았다.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스스로 우롱한 유권자들은 이 나라가 민주당의 나라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보다 민주당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물가가 비싸서 민생이 어렵다고(세계 경제가 모두 어렵다) 생각하는 국민이 무능한 대통령을 도와서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여 나라 살림을 잘 꾸리도록 도와야 정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 플라톤은 당시 이상적인 통치 체제로 민주주의가 아닌 완벽한 엘리트가 정치하는 ‘철인통치’를 주장한 이상주의자였다. 그는 자기의 스승 소크라테스와 함께 소피스트들의 현란한 수사에 현혹당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정치체제를 지키고자 이렇게 주장했다.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라고 하였다.이 말은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정치를 혐오하고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민주 시민의 정치의식을 환기하게 시키는 명문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말은 현재도 ‘저질스러운’
용인특례시 중점지역은 약79%의 면적을 장악하고 있는 처인구 용인 갑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간 최고의 자존심이 격돌되는 작전험지의 하나이다. 대동여지도에서 경기 중남부를 호령하는 부아산(용인대 뒷산) 정맥도 있다. 이런 역사철학적 혼백들 때문일까, 이미 이곳에 10여개 대학이 웅거해 있고, 실리콘벨리가 조성되어 꿈의 센프란시코가 되어가고 있다.삼성에서는 약200조원을 투자할 것이며 SK하이닉스에서는 120조원을 공표했다. 지구상 최대 반도체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청년들의 낙원이 될 것이다.그러나 현
모든 질병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면역력을 키우는 근본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도록 신체관리에 신경쓰는 것인데 쉬운 일은 아니다.암 역시 질병에 불과하나 신진대사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가 다른 질병보다 어렵다는 인식이 암을 무섭게 받아들인다. 보편적인 암치료의 문제는 암세포를 죽이는 것에 매진하고 신진대사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에 맡긴다는 것이다. 암치료 환자는 식사하기가 힘들고 잠도 못자고 변비가 생겨 괴로운데다가 중환자는 통증이 심하여 진통제를 복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
‘인생 100세’의 시대가 도래했다. 요즘은 보통 40대, 50대에 퇴임하니 현역 시기보다 은퇴 시기가 더 긴 세상이 되었다. 이 길고 긴 세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노쇠는 생명을 가진 존재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과정을 겪는 것은 아니다. 젊어서부터 어떻게 자신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양상은 크게 달라진다.유한한 인생에서 무병장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희망 가운데 하나이다. ≪장자(莊子)≫에서 사람의 수명을 상수는 100세, 중수는 80세, 하수는 60세라고 했는데, 지금 세상에서는 하수의 60세는 말할
관람객 평점 9.80 그리고 개봉 12일 만에 38만 관객을 동원하여 극장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한국기록영화 사상 이변작, 김영덕 감독의 이 화제 영화로 부상하고 있다. 은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조망한 작품으로 전교조와 민주화 세력에 의해 독재자로 폄훼된 이후 잊혀 간 이승만 대통령의 복권을 대변해 주는 영화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대통령을 선정하였다.공적과 과실을 기록영상과 내
태양은 절대로 지지도 않지만, 뜨지도 않는다. 언제나 제자리에서 불타고 있는데 사람들 눈에 태양이 지구를 마치 돌고 있는 듯 보일 뿐이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의 지식과 자신의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만 추측과 예단을 하는 것이다.매일 뜨는 해인데도 우리는 새해 첫날이나 특별한 날이면 뜨는 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새출발하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오늘날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으면서도 여전히 태양은 뜨고 지는 것으로 규정지어 버리는 사람들의 가치 기준 설정이 어찌 보면 이해하기 힘들기까지 하다.일찍이 16세기 이탈
민생은 등진 채 총선 승리에 목매는 정당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 것으로 총선을 앞두고 정쟁이 치열해졌다. 이미 ‘공당의 개념’이 무너진 한국정치계는 서민의 민생을 등진 채, 총선승리를 위한 온갖 말 잔치를 벌이고 있다. 정치계뿐만 아니라 사법계도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선거사범 6개월 내 확정판결원칙을 지키지 못한 것은 다반사요,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에서는 보란 듯이 사법파동을 일으키는 법조인(변호사, 판사)들이 등장하는 현실이다.국민의 상식적 삶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치계의 파문은 일상화되었고, 이를 억제할
에서 몸의 기를 활성화시키는 쉬운 방법을 소개하였다. 근본적으로 기를 활성화하고 항상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은 몸의 경락이 항상 열려있도록 하는 것이다. 단전에 코아를 형성하는 것과 몸의 경락이 항상 열리도록 하는 온몸때리기가 효율적이다.단전에 코아만들기는 편안히 들어누어서 두 손과 두 발을 드는데, 손목과 무릎 그리고 발목은 직각으로 각각 굽히고 손바닥은 하늘을 향한다. 양 손과 두 발을 든 채, 머리를 들어 준 상태에서 두 손과 두 발을 5분(1분 이상)을 목표로 흔들어 준다. 경락을 여는 온몸때리기는 머
歲寒以前一松栢也, 歲寒以後一松栢也.세한이전일송백야 세한이후일송백야날씨가 추워지기 전에도 한결같은 소나무와 측백나무이더니,날씨가 추워진 뒤에도 여전한 소나무와 측백나무로다.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라는 그림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세한도의 왼쪽에 자리잡고 있는 발문(跋文)은 잘 소개되어 있지 않다. 발문은 문장이나 그림의 취지를 소개하는 글로, 위 내용은 그 발문의 한 구절이다.일 년에서 가장 추운 절기인 소한과 대한이 멀지 않았다. 이런 춥고 어려운 때에 더욱 돋보이는 것이 소나무의 기상이다.
언제나 용인일보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토끼해가 저물고 ‘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청룡은 예로부터 모든 재앙을 물리치고 가정에 복을 주고 인명을 지켜주는 귀한 영물로 여겨왔습니다. 이에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지난 한 해 본 용인일보는 용인특례시의 시정 소식을 전하고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얽힌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뒤돌아보면 물론 부족한 부분도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지역 신문으로서 역할을 위해 최선을
건강이야기 5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몸이 무겁다는 느낌을 항상 갖는다. 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몸관리를 해도 콘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간이나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와 과로, 영양결핍 등 다양한 진단을 하지만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우리 몸이 지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전의 힘과 근육이 부실하고 몸에 독소가 쌓여있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따라서 단전의 힘 소위 코아를 만들고 근육을 키우는 운동과 독소제거가 필수적이다.우선 널리 알려진 족욕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족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복식호흡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기체조를 소개한다.첫째, 두혈자극법은 기의 흐름을 원활이 하기 위해 두 혈을 자극하여 항상 열린 상태로 두어야 한다. 두혈의 자극은 머리때리기이다. 기본자세는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시선은 정면을 주시한다. 다섯 손가락으로 머리때리기하면 손가락에도 자극을 주어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첫째 손가락(엄지)은 간, 둘째손가락(검지)은 심장, 가운데 손가락(장지)은 위장, 넷째손가락(약지)은 폐, 다섯째 손가락(새끼손가락)은 신장을 가리킨다. 머리때리기는 정수리(백회), 이마와 뒷통
이상적인 법률 운용 원칙옛날이나 지금이나 이상적인 정치는 압박과 구속 없이 백성(국민)들을 편안하고 잘 살게 해 주는 것이다. 그 근원이 이미 요순시대로 일컬어지는 순임금의 치적에 나타나 있다. ≪서경·대우모(大禹謨)≫에 순임금이 법률을 운용한 원칙이 다음과 같이 일목요연하게 제시되어 있다.臨下以簡, 아랫사람 대하기를 간결함으로 하셨고御衆以寬. 백성을 다스리기를 관대함으로 하셨습니다.罰弗及嗣, 벌은 자식에게 미치지 않게 하셨고賞延于世. 상은 대대로 이어지게 하셨습니다.宥過無大, 실수로 지은 죄는 아무리 커도 용서하셨고刑故無小. 고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요 건강관리의 최대 적이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마음의 병으로 생각하고 명상훈련 운운하는 상식은 스트레스를 쉽게 근절시킬 수 없다. “건전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있다.”라는 옛 말씀처럼 스트레스의 근원은 면역력이 떨어진 약한 육신에서 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한마디로 신체의 균형이 무너져 기의 흐름이 막히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소음인처럼 태생적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더욱 힘들다. 와 을 실천한 독자들은 이미 몸의 균형이 잡히고 소식으로 위장이 작
어제(‘23.9.14) 신문 보도에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이사장 이종환 씨가 100세로 타계하였다고 한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 사회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정신을 심어주고자 애쓴 그의 일생을 한번 돌아보고자 한다.그는 청춘의 나이에 일본 유학을 떠났다가 학병에 징집된다. 오키나와, 만주 등의 전선에서 몇 차례의 사선을 넘나들며 나라 없는 서러움과 인간의 약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나라가 해방되면 과학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해방된 조국에 돌아와 기업경영에 나서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비록 대기업에 비하면
건강식사법으로 ‘밥따로 물따로 식사법’이 있다. 이 원리는 간단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을 땔감으로 생각하고 땔감을 바싹 태워야(완전 연소) 음식 찌꺼기와 독소가 남지않는다. 따라서 음식물을 완전히 연소시키기 위해 식사 1시간 전과 1시간 후 물을 마셔야 한다. (위장에 물이 있으면 음식을 태울 수 없다) 특히 더운 날이나 몸이 지친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식사 전에 물을 벌컥 마시게 되고 식사 후에도 많은 물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 경우 물 한 모금을 입안에 넣고 목젖을 홀짝 홀짝 적시면 갈증이 사라진다. 국과 밥을 먹
原泉混混, 不舍晝夜.(원천곤곤 불사주야)근원이 있는 샘물은 쉼 없이 흘러 밤낮을 그치지 않는다.연못의 물은 고여 있으면 탁해지고 썩는다. 흐르는 물이 계속 공급되어야 맑음과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의 의식도 고여 있지 않아야 탁해지지 않는다. 주관과 편견, 고정관념 등이 사람의 의식을 고여 있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길이 독서에 있으니, 독서는 사람의 의식을 맑고 신선하게 유지해 주는 비결이다.공자(孔子)는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지자요수.(知者樂水.)]”라고 했다. 모든 존재는 자신과 비슷한 것을 좋아하는
건강 이야기 1 요즈음 걷는 일이 일반인의 건강 지킴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걷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걷기 효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나름대로 걷기를 실행하고 있지만, 일정한 거리나 시간 또는 만보걷기 등의 목표를 정하는 것은 고려할 일이다.걷는 시간은 사계절과 그날 신체적 콘디션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 추운 겨울은 더운 여름보다 콘디션이 좋은 날은 나쁜 날보다 더 많은 시간이나 거리를 걸어야 하니 신체적 콘디션과 관계없이 정해진 목표대로 걷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 목표대로 걷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