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회화에 접근하여 조선 민화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도자 예술가

임헌자 (Lim, Hunja) 교수 - 대표적인 도자 작품 소개

 2019 코리아 아트/ 사진=임헌자 교수 
 2019 코리아 아트/ 사진=임헌자 교수 
 2021 기초 조형(평면 도자)/ 사진=임헌자 교수 
 2021 기초 조형(평면 도자)/ 사진=임헌자 교수 
 2022 단국 3.0(평면 도자)/ 사진=임헌자 교수 
 2022 단국 3.0(평면 도자)/ 사진=임헌자 교수 
 2022 부산(평면 도자)/ 사진=임헌자 교수 
 2022 부산(평면 도자)/ 사진=임헌자 교수 
 다기세트/ 사진=임헌자 교수 
 다기세트/ 사진=임헌자 교수 

작가 소개 

단국대학교 도예과 졸업 후 단국대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과학기술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하였다. 1990년 단국대학교 부설 도예연구소 연구원으로 시작하여 단국대 교수로 임용되었다. 교수로서 영예로운 ‘ 2015 Vest Teaching Award’ 상을 받았으며, 학생들을 가장 잘 가르치고 학생들이 가장 좋아 하는 교수가 되었다.

 활동 소개

1985년 부터 시작하여 한국 공예가협회, 한국현대 도예가협회, 한국도자학회, 기초조형학회, 한국사발학회, 한국여류도예가협회 등 단체에서 활동하며 매년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화경도예회 회장 역임, 현대 도예가협회 상임이사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도자학회 부회장, 한국사발 학회 회장, 한국여류도예가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대표작품 소개와 작품에 대한 방향과 철학. 

작품활동은 대학을 졸업 후 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여러 협회의 단체전과 다수의 기획 초대전 등 수많은 개인전 등을 이어가고 있다.

도자예술작품의 제작 방향은 공예적 측면에서의 실용적인 공예 도자에 중심을 두고 작품을 해오다가 2013년부터는 공예도자와 병행하여 도자 평면작업을 해오고 있다. 실용적 공예성을 갖고 있는 器形(기형)의 실용도자는 주로 茶器(다기) 작업을 진행해 왔다. 

도자 평면작업을 위한 작업 방향은 한국의 정서가 담겨 있는 민화의 화조도, 모란도를 모티브로 화려한 원색의 민화풍의 도자 평면작업이다. 평면의 나무판에 도자 그림의 형태를 파내고, 여러 차례의 옻칠과 배접 작업 후 도자 그림을 끼워 넣어 부착하는 방식의 작업으로 진행한다. 공예적 측면으로서의 도자 회화에 접근하여 장식적이며, 부귀 행복, 장수의 의미를 부여했던 조선 민화의 정체성을 담아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도자와 옻칠의 접목을 시도하며, 도자와 타 장르 간의 콜라보를 위한 방향으로서 지속해서 연구해 갈 예정이다. 2017년과 2018년에 제작한 도자 평면 대형작품은 문정동 오피스텔의 건축 조형 미술품 선정되어 로비에 설치되어 있다.

도자 작업에 몰두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아득한 옛날 이름모를 도공을 만난다. 말없는 대화를 나누다보면 어떤 깊이 모를 예술의 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이런 심연의 세계에 침잠하다보면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터득하게 되는 것 같다. 먼 훗날 나는 없어질지라도 내 작품은 남아 어떤 안목 높은 사람이 있어 마음 깊이 사랑해 주는 꿈을 꾼다. 

보람된 일과 앞으로 계획.

도자예술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이 제일의 목적이자 목표이다.

지금까지 ‘단국대학교’라는 조직 내에서 연구원과 교수, 도예가로서의 한길을 걸어왔던 과정 중에 가장 보람 된 일은 도자예술의 대중화와 보급이다. 또한 평생교육원 과정의 일반인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과 교수발령 후 최선을 다하여 교육자로서의 자신을 찾고자 했던 바람이 교수로서 영예로운 ‘ Vest Teaching Award’ 상을 받았다는 점이 가장 기쁘고 보람된 일이었다.

앞으로의 목표 또한 도자예술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본분에 맞게 교육과 예술의 두 가지의 길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이 바람이다.

 


임헌자 도예학과 교수.
임헌자 도예학과 교수.

임헌자 작품 전시

2022 08.22 2022국제도예페스티벌 초대전 Cava de Trreni, 이탈리아

09.9 2022국제도예페스티벌 초대전 Faenza, 이탈리아

2022. 06.01 2022 한국- 스위스 도예교류전 출품

등 국내외 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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