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봉봉도서관 개관식 열려

용인 백봉초등학교(교장 남기화)는 지난 20일 ‘봉봉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용인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오래되고 좁은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그 모습을 공개하기 위해 학부모, 교직원, 전교생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 백봉초등학교 작은도서관이 책과 미디어를 융합한 도서관으로 재탄생, 20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백봉초
용인 백봉초등학교 작은도서관이 책과 미디어를 융합한 도서관으로 재탄생, 20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백봉초

이날 도서관 입구에서 백봉교육공동체의 뜨거운 함성 소리와 함께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했다. 도서관 마루계단에 자리를 잡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리모델링한 도서관의 모습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개관식을 마무리했다.

본 사업은 학교도서관을 개선하기 위한 용인교육청의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기존의 작은 도서관을 확장하여 벽장식과 바닥, 노후화된 서가를 교체하였다. 이곳에서 미디어·독서·글쓰기·토론과 연계하여 다중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인 독서공간과 영화 관람이 가능한 쉼터, 학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한 앉아서, 누워서, 기대서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전교 학생 회장(차유나)은 “더 커지고 달라진 도서관에서 친구와 동생들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주변에 문화 공간이 부족한 도농복합 지역인 백봉초등학교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기면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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